완주군 용진읍, 사랑의 벼 9년째 결실

2024-10-17 14:37

이장협의회 쌀 수확… 연말 소외계층 나눔 계획

완주군 용진읍 이장들이 연말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정성스럽게 가꾼 사랑의 벼가 9년째 결실을 맺었다.

17일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민성필), 사랑의 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묵), 명예이장단(회장 정수득)은 용진읍 상운리 944-36번지 일원에서 연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위한 사랑의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장협의회는 5월 모내기 후 지속적으로 병해충 방제 및 거름주기 작업을 하며 정성과 사랑으로 벼를 가꿔왔고, 이날 용진읍 새마을부녀회,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콤바인 등 장비를 활용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민성필 이장협의회장은 “올해 폭우와 벼멸구 유행으로 재배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이장님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애희 용진읍장은 “9년째 이어져오는 사랑의 나눔이 존경스럽다”며 “연말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