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중동 출장길에 오른다.
축구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위한 '젊은 피'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쉴 틈도 없이 곧바로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10월 3차 예선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유럽,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조만간 해외 출장을 떠난 예정이다. 일정은 유동적이며 1주에서 열흘 정도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닌, 이른바 젊은 피로 불리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지켜보고 만남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홍 감독이 이미 파악이 끝난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닌, 아직 선발하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유럽뿐 아니라 중동도 방문한다"라고 설명했다.
홍 감독에게는 대표팀 감독 선임 뒤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그는 지난 7월 감독으로 선임된 뒤 외국인 코치 선임과 손흥민, 황인범 등 축구대표팀의 주전인 유럽파 선수들 면담을 위해 열흘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홍 감독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스위스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이영준(그라스호퍼)과 중동(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원두재(코르파칸) 등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