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학생들의 독서 문화 생활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최근 전주에서 ‘1박 2일 독서캠프-작은 빛을 따라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신대, 호남대, 초당대 재학생 64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독서토론, 작가 초청강연, 독서 골든벨, 문학기행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은 학생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채웠다.
독서토론에서는 선정된 도서를 바탕으로 토론 주제를 정하고, 찬반으로 나뉘어 의견을 주고 받으며 생각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작은 빛을 따라서> 저자인 권여름 작가가 초청돼 ‘우리가 끝내 잊지 않은, 잃지 않은 작은 빛’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권여름 작가는 작은 빛을 따라가며 만나게 되는 삶의 작은 변화들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어려운 순간에도 나아갈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자기자신을 열렬히 응원할 것을 당부했다.
전주에서 열린 ‘전주독서대전: 가을, 책 틈 사이로’에도 참가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등을 즐기고 자유롭게 관람하며 문학을 한껏 느꼈다.
독서캠프는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인문학적 감수성, 비판적 사고력을 증진하기 위해 동신대학교가 매년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동신대 생활체육학과 4학년 허영광 학생은 “강연에서 인생 이야기, 글 쓰는 법 등 울림이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과 교류의 즐거움을 깨달았다”면서 “다른 대학교 친구들과 활동하고 친해지면서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프로그램이 알차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