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기준 개표율 44.83%에서 정 후보는 52.5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를 8%포인트 이상 앞섰다.
정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달 13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시 정 후보는 "지난 10년간의 혁신교육 성과를 이어가며 그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혁신의 길을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했던 혁신교육 정책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혁신학교, 생태전환교육, 특수교육 등 조 전 교육감 시절의 주요 정책들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