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젓가락 사용 한·중·일 3국이 모인다.

2024-10-16 20:37

두루봉물빛축제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 진행
경연대회부터 마켓, 식문화경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젓가락을 사용하는 동아시아 3국이 19일부터 2일간 대청호에서 모여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을 진행한다. / 청주시청
젓가락을 사용하는 동아시아 3국이 19일부터 2일간 대청호에서 모여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을 진행한다. / 청주시청

[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젓가락’으로 통한다.

젓가락을 사용하는 한·중·일 3국이 오는 19일부터 2일간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에서 모여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을 통해‘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청주가 일본 니가타, 중국 칭다오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해마다 꾸준히 이어온 국제교류사업이다.

올해 교류지를 문의면으로 이끌어낸 청주시와 문화재단은,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의 주제 ‘音·食·旅·行’(음식여행)에 맞춰 젓가락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젓가락이 한·중·일 공통의 유전자임에서 착안했다. 경연대회부터 마켓, 식문화경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국, 황명수, 김윤희 작가 등 지역 공예작가와 함께하는 생활 공예 워크숍을 비롯해 일본 니가타 소바 장인과 함께하는 일본 소바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니가타의 옻칠 장인 3인이 함께 하는 옻칠 체험 부스, 청주에서 거주하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직접 진행하는 중국·일본 음식문화 체험 등 총 9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주시한국공예관과 협력한 동아시아 문화 DNA전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30만 원 상당의 상품이 걸린 젓가락 경연대회, 지역 업체와 협력한 마켓온다 판매부스,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와 협력한 생활문화 공연 등도 대청호의 물빛가득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대청호두루봉물빛축제와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은 상당구 문의시내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19일에는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20일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home 장해순 기자 hchang0793@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