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멤버가 솔직하고도 경악스런(?) 고백을 했다.
지난 15일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는 MBC every1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출연해 '노팬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습관을 유지한 지 벌써 7년째라고도 했다.
장동우는 "어릴 때부터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더 편했다"라며 "뭘 걸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평소 속옷을 안 입고 지낸 지 이미 오래"라고 말했다.
장동우는 제작진에게도 "집에서 실오라기 안 걸치고 자는 습성을 가졌다"라고 밝혔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건 장동우의 '노팬티'는 집 안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외출할 때도 속옷을 입지 않는다. 물론 촬영을 하는 등 일을 할 땐 예외다. 하지만 집 앞 가까운 곳에 물건을 사러 가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등 일상 생활 도중 잠시 나갈 땐 속옷을 안 입는다.
장동우는 "사실 아직 속옷이 저한테 주는 필요성을 못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우의 아침 일상이 잠시 공개됐는데, 이 때도 그는 속옷 한 장만 입고 있었다.
과연 장동우의 이런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문제는 없는 걸까.
전문가들은 고환이 체온보다 낮은 34도 정도를 유지해야 건강상 좋은데 이런 면에선 '노팬티'가 더 나을 수 있다고 한다.
속옷이 고환을 압박하면 혈액 순환이 어려워지고 고환 내 혈관의 온도가 올라가 정자와 남성 호르몬 생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팬티를 입지 않으면 통풍이 잘되고 고환에 가하는 압박이 없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좋다.
잘 때도 속옷을 벗고 자는 게 몸에는 더 낫다. 다만 이럴 땐 침구류가 깨끗해야 하는 등 주변 위생에 철저해야 하고 적정 온도 역시 지켜져야 한다.
만약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저체온증이 우려되므로 '노팬티'로 자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속옷을 입지 않으면 생식기가 땀과 분비물에 노출되기 때무이다.
꼭 속옷을 입어야 할 땐 드로즈 팬티보다는 트렁크 팬티가 통풍이 잘돼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