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와 친한 전종서뿐만 아니라 한소희 스타일리스트도 혜리 계정에 악플을 단 악플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던 것으로 16일 드러났다.
한소희는 최근 혜리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긴 비공개 계정 'catsaretheavengers'의 운영자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문제의 계정 운영자는 "느그 언니(혜리)랑 류(류준열) 합쳐도 (한소희한테) 안 되더라", "애초에 1700만 따리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이라는 글을 올려 혜리를 조롱했다.
해당 계정 개설 시기는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터지고 혜리가 류준열의 환승 연애 의혹을 제기한 지난 3월이다.
이 계정이 한소희의 비공개 계정이란 의심을 산 까닭은 여럿 있다. 우선 계정 프로필 사진이 한소희가 지난 7월 2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는 사진(토성)과 동일하다. 한소희의 절친인 전종서가 해당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점에서도 의심을 샀다. 전종서는 수개월간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계정을 실수로 수개월간 팔로우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전종서뿐만 아니라 한소희 스타일리스트도 문제의 계정을 팔로우했다가 논란이 일자 끊은 것으로 이날 뉴시스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됐다. 한소희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이 문제의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악플러가 한소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누리꾼들은 주장하고 있다.
전종서 소속사(앤드마크)가 사생활이라 문제의 계정이 한소희의 것인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한 것을 두고서도 소속사가 전종서 지인이 계정 주인이란 점을 인정한 것 아니냔 말이 나온다.
한소희 소속사(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부계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