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정문서 앞차 '쾅' 들이받은 택시, 5중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져… 5명 긴급 병원 이송

2024-10-16 14:12

한국외대 정문서 5중 연쇄 추돌사고 낸 택시 기사 '급발진' 주장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 사고로 인해 버스 승객 3명을 포함해 총 5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의 정도는 경상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경 발생했다.

사고에 연루된 차량은 시내버스와 택시 등 총 5대였다.

경찰 조사 따르면 사고는 70대 택시 운전자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우회전한 뒤 직진하던 중 발생했다.

택시는 정차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고 이로 인해 뒤따르던 버스 등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하는 연쇄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직후 택시 운전사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택시는 전기차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급발진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모두 경미한 상처를 입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 앞 주요 통행로다,

사고 발생 당시 주변 도로에 교통 혼잡이 발생했으나 경찰과 소방 당국의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현재 경찰은 현장 감식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택시 운전자를 상대로 한 추가 조사도 예정돼 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