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오늘(16일) 일본으로 떠났다는 긴박한 소식 전해졌다 (+이유)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일본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크게 주목받고 있다.

16일 OSEN은 구자욱이 이날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로 떠났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자욱은 이지마 치료원에서 2박 3일 동안 특수 치료를 받는다.

당초 구자욱은 부상을 입었음에도 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자욱과 구단은 최대한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행 결정을 신속하게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구자욱이 선택한 이지마 치료원은 부상 회복에 큰 효과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의 치료기는 전기 신호를 통해 부상 부위 정보를 얻고 적절한 회복 전류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OSEN은 "이지마 치료원의 치료 효과를 경험한 선수들은 이구동성 만족감을 드러낸다는 평"이라고 전했다.

앞서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갑작스럽게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구자욱은 2회 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 이성규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구단 측은 구자욱 부상 정도에 대해 "MRI 검사 결과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며 "3, 4차전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삼성 타선의 핵이라고 볼 수 있는 구자욱인 만큼 그의 부재는 크다.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야구팬들 관심이 한 데 모이고 있다.

다음은 잔여 플레이오프 일정이다.

다음은 한국시리즈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