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순간인데, 충격 부상 구자욱… '목발' 짚은 사진 급속 확산

2024-10-16 10:09

팬 커뮤니티 등에 올라와 퍼진 구자욱 사진

삼성 라이온즈 주장이자 핵심 타자인 구자욱이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던 중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걱정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목발을 짚은 구자욱 사진이 확산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구자욱 목발 사진 급속 확산. / 사자사랑방
구자욱 목발 사진 급속 확산. / 사자사랑방

16일 오전 사자사랑방, MLB파크 등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는 구자욱 사진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구자욱은 왼쪽 무릎에 보조기를 찬 채로 목발을 짚으며 두 발로 걷고 있다. 이 사진은 구자욱 부상 상태를 상기시키며 팬들 걱정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팬들은 구자욱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남은 포스트시즌 일정에 그가 꼭 함께 하기를 소망했다.

일부 팬들은 "그래도 목발 써서 설 수 있긴 하니까 쉬면 회복 가능할 것도 같아 보여 다행" "다친 발 딛지 말라고 목발 쓰는 건데 ㅠㅠ 왜 거꾸로 쓰니" "(다친 발로) 디뎌도 괜찮은가 보다. 안심된다" "빙구 자욱" "일단 (엄청) 아픈 건 아닌 듯. 심하게 아프면 딛지도 못하는데...다행이다" "아니 목발을 왜 저렇게 써 ㅋㅋㅋ" "야구밖에 모르는 바보"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목발 짚은 구자욱 사진. / 사자사랑방
목발 짚은 구자욱 사진. / 사자사랑방
유튜브, 티빙 스포츠

앞서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미세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3, 4차전 출전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구자욱이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지만 이날 경기는 삼성의 대승으로 끝났다. 삼성은 홈런 구단답게 큼지막한 타구를 다수 만들어내며 10 대 5 스코어로 LG에게 승리를 따냈다.

지난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 뉴스1

잔여 플레이오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삼성 vs LG 10.17(목) 18:30 플레이오프 3차전 잠실

삼성 vs LG 10.18(금) 18:30 플레이오프 4차전 잠실

삼성 vs LG 10.20(일) 14:00 플레이오프 5차전 대구

한국시리즈 일정은 다음과 같다.

기아 vs PO 승리팀 10.21(월) 한국시리즈 1차전 18:30 광주

기아 vs PO 승리팀 10.22(화) 한국시리즈 2차전 18:30 광주

기아 vs PO 승리팀 10.24(목) 한국시리즈 3차전 18:30 PO 승리팀

기아 vs PO 승리팀 10.25(금) 한국시리즈 4차전 18:30 PO 승리팀

기아 vs PO 승리팀 10.27(일) 한국시리즈 5차전 14:00 광주

기아 vs PO 승리팀 10.28(월) 한국시리즈 6차전 18:30 광주

기아 vs PO 승리팀 10.29(화) 한국시리즈 7차전 18:30 광주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