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예미지더시그너스' 무순위(줍줍)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입주자 모집공고문에 따르면 인천 서구 당하동에 위치한 ‘검단예미지더시그너스’ 아파트가 무순위 청약으로 3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2021년 4월 분양 후 작년 10월에 입주를 시작했다. 전매제한 해제 후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나오는 가구는 84A㎡ 2가구와 102㎡ 1가구로 구성됐다.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의무도 없어,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검단신도시예미지더시그너스’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84A㎡(16층, 22층) 4억4400만원, ▲102㎡(14층) 5억4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각각 337만원과 764만원이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도 있다. 2022년 입주한 옆 단지인 ‘검단신도시대성베르힐라프리미어’는 84㎡가 지난 6월 5억500만원에 거래됐다. 맞은편 ‘검단신도시모아미래도엘리트파크’는 84㎡가 9월에 5억8500만원에 팔렸다. 또한 ‘검단신도시디에트르더펠리체’의 84㎡는 지난 9월에 5억9800만원에 거래됐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1~2억 원 정도 저렴하게 형성돼 있다.
청약 접수는 10월 16일부터 시작하며, 당첨자는 10월 21일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10월 31일에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이전에 이 아파트에 당첨되었으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거나, 부적격 당첨자 등의 제한이 있는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한국부동산원의 입주자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형별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진다. 추첨 후 당첨자와 함께 공급세대수의 500%까지 예비입주자도 무작위로 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