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를 위해 차린 '건강 생일상'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신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생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점심은 화려한 외식을 했으니 저녁은 간소한 건강식으로 준비했다"라며 생일상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서너가지 메뉴가 눈에 띄었다. 송이버섯, 미역국, 잡곡밥, 제육볶음, 녹색 채소 등이 전부였다.
차린 건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영양 성분을 분석해보면 건강에는 좋은 밥상이다.
송이버섯은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채소 고기'라고 불린다. 단백질과 무기질 성분은 편도선염, 유선염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무기질 함량이 10~40배 높다. 또한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유리 지방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82.6~86.7%로 다른 식품보다 높다. '베타글루칸'이라는 영양소도 많은데 이는 특히 항암에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며, 고혈압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역국 역시 많은 영양소를 갖고 있다. 미역에는 엽산, 아연,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A, C, E, K 등이 함유돼 있다.
미역에는 알긴산 등 다량의 식이섬유도 함유돼 있어 장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장운동을 촉진해 숙변을 내보내는 등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잡곡밥은 비록 열량은 흰 쌀밥보다 높지만 혈당을 지키는 데는 쌀밥보다 더 낫다.
잡곡밥에 녹색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장에서 포도당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감소시켜 혈당을 적게 상승시킨다. 식이섬유 덕분이다.
또한 녹색 채소는 질산염이 많아 기립성저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