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보은 보청천 특설무대에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제15회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개최된다.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지회장 김재복)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보은 역대 최대 규모의 힘겨루기 소 약170두가 출전하며,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백두, 한강, 태백 등 3체급으로 나눠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전국 최고의 힘겨루기 소를 가린다.
16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0일 체급별 준결승, 결승전 및 초청 경기 및 시상식이 열린다.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전통 소 힘겨루기 경기, 보은한우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회 기간 결초보은 농축산물 선물 세트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보은 한우와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보은대추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재복 보은군지회장은 “우리 전통문화인 소 힘겨루기 대회를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힘겨루기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