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로 국내 축구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이승우. 각종 연령별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2019년 6월 이란과의 A매치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는데요.
수원FC로 이적한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자, 다시 한 번 대표팀에 이승우 선수를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경쟁자도 많아진 데다 감독까지 여러 번 바뀌며 대표팀에 발탁되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아쉽게도 이번 월드컵 예선을 위한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이승우는 없었습니다.
그 와중 지난 12일 요르단전에서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을 당하며 대표팀에 빈자리가 생긴 것인데요. 홍명보 감독이 그 빈자리에 이승우와 문선민을 대체 발탁한다고 밝혀, 이승우는 마침내 5년 4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이승우는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듣고 “기차 타고 오는데 티켓이 없어서 입석으로 왔다”며 그간 간절했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오는 15일 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 선수 또한 5년 만에 활약하며 앞으로 대표팀에서 꾸준히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