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와 새 멤버들로 구성된 피프티 피프티 2기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 멤버 아란, 새나, 시오가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으로 가요계에 돌아온다.
소속사 매시브이엔씨(MASSIVE E&C)는 15일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그룹의 공식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어블룸은 피프티 피프티에서 전속계약 분쟁 후 팀을 탈퇴한 전 멤버 아란, 새나, 시오가 다시 뭉쳐 결성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새나, 아란, 시오, 키나로 구성된 피프티 피프티 원년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정산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이 부족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이들의 주장에 대해 충분한 소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는 홀로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으나 새나, 아란, 시오는 항고를 이어간 바 있다.
이후 매시브이엔씨는 최근 어트랙트를 떠난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이들의 새 앨범 준비와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블룸이라는 그룹명은 독일어로 ‘꽃’을 뜻하는 ‘blume’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세 멤버가 각각의 잠재력을 발휘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하나로 모아 다채로운 음악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블룸은 향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할 계획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2기 멤버로 새롭게 구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년 멤버 중 키나는 피프티 피프티에 남아 어트랙트 소속으로 복귀했으며 새로운 멤버 하나, 문샤넬, 예원, 아테나와 함께 2기로 활동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 2기는 지난달 20일 새 앨범 ‘Love Tune’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특히 새 앨범 타이틀곡 ‘SOS’는 발매와 동시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멜론차트 톱 100에 진입하는 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