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외식업체 및 창업 소상공인 위한 금융지원 나선다

2024-10-15 10:11

하나은행·세종신용보증재단과 협약 체결, 이자 차액 지원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 뉴스1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외식업체와 창업 초기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매출 감소와 운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세종시는 하나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힘찬내일 특별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75~2.0% 수준의 이자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5억 원의 특별출연과 금리 우대를, 세종신용보증재단은 75억 원까지의 특별보증과 심사 완화를 제공한다.

금융지원 대상은 외식업체, 창업 후 3년 미만인 기업, 세종시 전입 1년 이내의 기업, 그리고 세종신용보증재단과 첫 거래를 하는 기업이다. 특히,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에 가맹된 외식업체에는 추가적인 보증 한도 우대가 주어진다.

세종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외식업체들이 자금 확보를 원활히 하고 운영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외식업체와 창업 초기 소상공인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