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대표팀 축구 선수가 한국 선수 두 명을 가장 경계할 선수로 꼽았다 (+정체)

2024-10-15 08:54

도스키 "경기에 맞춰 잘 준비해"

메르차스 도스키(슬로바츠코)가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경계했다.

이라크 축구대표팀 메르차스 도스키 선수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 뉴스1
이라크 축구대표팀 메르차스 도스키 선수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 뉴스1

도스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최고의 팀을 상대하게 돼 기대된다. 경기에 맞춰 잘 준비했다. 또 한국은 개개인 역량이 뛰어나고 조직력이 좋다.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최고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특히 10번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뛰는 훌륭한 선수다. 내가 독일 출생이어서 잘 안다. 또 파리 생제르맹에서 오른쪽 윙어로 뛰는 이강인도 안다. 이 선수들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 뉴스1

그러면서 "작은 디테일이 경기 승패를 판가름할 것이다. 실수를 덜 하는 팀이 이길 것이다. 실점 위기가 없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라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스키와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알 코르 SC)이다. 특히 후세인은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16강전까지 4경기 5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조별리그에서 2골을 넣는 등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2022년 12월 5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재성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 뉴스1
2022년 12월 5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재성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