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는 10월 12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에서 '나와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순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과 그림, 에세이 등 세 부문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사진 부문 대상은 강예진 학생(나주상고), 그림 부문 대상은 김경준 학생(울산예술고), 에세이 부문에서는 전남여상의 김태희 학생이 ‘눈처럼 맑고 별처럼 빛나는, 밍크와 나의 이야기’로 대상을 받는 등 모두 18명이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총 355점의 작품을 출품했는데, 시상은 유혜숙 호남대학교 보건과학대학 학장이 총장을 대신해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총 34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 작품들은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유대감과 교감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반려동물과의 순간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돋보였는데, 수상작들은 학과 홈페이지,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다.
에세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태희 학생(전남여상)은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하고 싶어 공모전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글을 통해 많은 사람과 그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영 반려동물산업학과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순간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깊은 교감을 느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다양한 해외 연수와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소장과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특별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11월에는 동물행동의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의 특강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