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10월 12일 IT스퀘어 강당에서 본교 유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 유학생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원활한 학업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의료봉사단체 브릿지의료인회의 지원을 받아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내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한방, 초음파, X-ray 등 다양한 건강검진 항목이 제공됐는데, 특히 일부 유학생은 “평소 알지 못했던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을 표했다.
‘브릿지의료인회’는 현직 의료진과 의대, 치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외국인 학생들이 건강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 유학온 류첸(경영학부)은 “학업과 생활에 집중하느라 건강을 돌볼 시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무료로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건강한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브릿지의료인회와 학교측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교류처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유학생들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했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더 많은 유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