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 청년창농타운 입주기업인 ‘에너지컨버터’에서 정원수용 전문 비료인 ‘정원부자’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소나무가 말라 죽는 ‘소나무재선충’ 피해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의 기술력으론 완전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에 에너지컨버터가 출시한 ‘정원부자’는 100% 천연추출물로 이루어진 면역증강 비료로서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을 억제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기피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변 가로수와 감나무, 뽕나무 등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 방제에도 효과가 있으며, 각종 정원수의 면역력 증강에도 효능이 있다고 했다.
제품을 개발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전문개발업체인 ‘에너지컨버터’ 이수민 대표는 “앞으로도 지구환경의 위기를 극복할 다양한 소재·제품들을 개발해 사회적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출시한 ‘정원부자’ 제품이 소나무재선충 억제에 효과가 기대된다”며 “창농타운 입주기업들의 창업아이템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