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국토교통부의 2024 드론실증도시 선정에 따라 드론 배송을 활용한 이색 체험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1일부터 13일까지 공주 한옥마을 연못광장 앞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주시와 드론 전문기업 가이온, 공공배달앱 ‘휘파람’, 세종사이버대학 유통물류학과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물류 배송을 활용해 물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드론을 통한 상용화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숙박객과 일반 시민들은 공예품 재료를 드론으로 배송받아 직접 공주산성시장에서 한옥마을 행사장까지 1.6km를 신속하게 날아오는 드론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었다.
특히, 체험객들은 드론 배송을 통해 문화유산 공예품 재료를 받아 공주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공예품을 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와 함께 드론 배송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5일에는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간식 배송과 코딩 로봇, 코딩 드론 체험 등 추가적인 특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주의 전통문화와 미래 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공주는 드론 실증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