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 소원이 소파를 고를 때 허리 건강 문제를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삼대미녀 김소원'에 '소원 유튜브 정상영업합니다. 프로자취러 소원의 최초공개 | 아이돌 살냄새템, 벌레 잡기 꿀팁, 향수 추천 | 대한민국 삼대미녀 김소원 SOWON'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여기서 소원은 자신의 집을 공개햇는데, 소파를 보여주며 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소파를 잘못 선택해 허리가 망가졌다고 털어놨다.
소원은 "예전 집에 살 때 소파를 저렴하게 예쁜 걸 샀는데, 그때 허리가 정말 망가졌다"고 말했다.
소원은 소파가 침대 매트리스만큼이나 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새 집에 올 때는 좋은 소파를 샀다고 했다.
그는 너무 푹신한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 적당히 딱딱한 소파를 선택했다고 한다.
소원은 "전 집에서 쓰던 소파가 푹신했는데, 앉으면 엉덩이가 한쪽은 내려가 있고 한쪽은 올라가 있어서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갔다"고 했다.
이어 "친구나 가족이 놀러 왔을 때 소파에서 자는데, (이번 소파는) 허리에 무리가 하나도 없고 좋다고 했다"고 자랑했다.
소원 의견처럼 너무 푹신한 소파는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서 있을 때에 비해 40% 정도 많은 하중이 허리에 가해진다.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하중은 더 커진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푹신한 소파는 허리의 곡선을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하고 골반이 몸 앞쪽으로 말리게 한다. 이때 허리의 정상적 곡선이 무너져 구부정한 역 C자 모양으로 변한다.
그러면 바르게 앉았을 때보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욱 커진다. 반복되면 허리디스크 초기 단계인 디스크 팽윤이나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소파에서 TV나 스마트폰 등을 보느라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뼈의 정상적인 곡선 형태가 무너져 거북목이 된다.
등이 굽은 상태에서 목이 앞으로 쭉 빠지면 목뼈가 머리의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하지 못한다. 목 주변의 근육과 힘줄에 과도한 긴장이 발생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자거나, 턱을 괴고 옆으로 눕는 자세도 위험하다. 허리의 S자 곡선이 소실돼 디스크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소파에 앉을 땐 엉덩이를 안쪽까지 깊숙하게 넣고, 상체는 등받이에 기대 꼿꼿하게 펴야 한다. 척추의 S자 곡선을 유지하기 위해 허리 쿠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의자에 앉았을 때처럼 소파에 앉아있다가도 1~2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