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이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13일 방송에서 김종민은 11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여자친구 사진을 배우 임원희와 최진혁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방송에서 최진혁은 김종민에게 "어떻게 연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희철이가 유튜브에서 물어봤는데 거짓말을 못 했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90년생에 키가 164cm라고 밝혔지만, 처음에는 162cm라고 잘못 말했다가 여자친구에게 꾸중을 들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사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결국 사진을 보여줬고, 최진혁과 임원희는 사진을 보고 "정말 미인이다"라며 감탄했다.
임원희는 "미모뿐만 아니라 지적인 느낌도 있다. 예쁘면서 똑 부러지게 생겼다"고 칭찬했고, 최진혁은 "원래 반대되는 사람이랑 만난다"며 김종민을 놀렸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팅이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설명했다. 여자친구는 현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일반인이라 직업 공개를 부담스러워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임원희는 "우리가 축가를 해줄까?"라며 농담을 던졌고, 최진혁은 "남의 결혼식 망칠 일 있냐"고 걱정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