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10월 A매치에 결장한 손흥민(토트넘)이 복귀 암시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기다렸단 듯 열띤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련장을 배경으로 쉬고 있는 사진과 함께 ‘곧 돌아온다’(Back soon)는 문구를 남겼다. 하트 이모지도 더했다.
이를 본 대다수 축구 팬들은 왼쪽 햄스트링 부위를 다친 손흥민이 부상을 딛고 곧 그라운드에 돌아온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는 “대한민국의 건아 흥민이 형 기다렸어요”, “전 세계인이 기다려… 건강한 모습으로 어서 돌아와”, “눈 빠지는 줄”, “보고싶어”, “너무 소중한 캡틴 보고 싶어요”, “기다렸어요. 곧 만나요”, “캡틴 없는 토트넘 경기 너무 우울함”, “힘내자 쏘니”, “그립다 캡틴”, “흥민 선수 보고 싶었어요!!!”, “얼른 와요”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와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3-0으로 앞선 후반 26분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다. 이후 손흥민은 직접 교체 사인을 보냈고, 벤치로 돌아오면서도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회복을 위해 명단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재활에 힘썼고 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홍명보호는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포함, 통산 9승 12무(승부차기 2패 포함) 2패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으로 패한 건 1984년 4월 치러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최종예선 맞대결(0-1)로, 40년 전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