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경부고속도로서 7중 추돌사고가 나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14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방향 4개 차로가 모두 통제돼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의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연쇄 추돌 사고는 고속 주행 중 차량 간의 짧은 안전거리 유지와 순간적인 판단 오류로 인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다수의 차량이 얽히는 추돌 사고는 인명 피해가 클 뿐만 아니라, 사고 수습 과정에서 교통 정체를 유발하며 추가적인 사고 위험성도 증가한다. 따라서 운전자들의 철저한 안전거리 유지와 주의 깊은 운전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