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종축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개최되어 약 20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과학’, 박연의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매일 저녁 9시에 펼쳐진 ‘빛나는 세종’ 불꽃놀이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세종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 속 작은 축제’와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돋보였다. ‘세종 한글·과학놀이터’는 한글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활동들로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세종 과학놀이터’에서는 미래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는 VR 체험과 드론 레이싱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안전 순찰에 활용되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선보여 참여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024 세종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한글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