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거버넌스’발족

2024-10-12 21:12

미래문화도시구상‧예술지원혁신‧시민중심공간브랜딩 등 3개 분과
지역 예술인‧기관 종사자‧기업인‧기획자‧학계 등 전문가 45명 참여
이슈페이퍼·국책사업 기획·시 정책제안 등 다양한 결과물 도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예술 ‘정책거버넌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 거버넌스’는 지역 예술인‧기관 종사자‧기업인‧기획자‧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소멸, 세수감소, AI혁명,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지역문화예술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 거버넌스’는 미래문화도시구상, 예술지원혁신방안, 시민중심공간브랜딩 등 3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15명씩 전문가 45명이 함께 한다.

분과별로 ▲‘미래문화도시구상’은 미래 문화도시 모델 제안, 시그니처 콘텐츠 발굴 등 ▲‘예술지원 혁신’은 예술현장 지원 개선안, 예술상품 유통 활성화 등 ▲‘시민중심 공간브랜딩’은 광주공원일대 활성화 제안, 시민중심 공간활성화 제안 등을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룬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정책 거버넌스 추진 배경과 운영방안에 대해 노희용 대표이사가 설명하고, 전효관 전 서울시 혁신기획관이 ‘민관 거버넌스, 지역과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3개 분과별 회의에서는 분과별 논의 의제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거버넌스는 문화예술 영역의 현안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여 광주의 미래 문화도시 재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그 성과물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정책거버넌스’는 올해 말까지 분과회의, 전체 워크숍 등을 통해 정부 정책 및 시정 방향에 조응하는 정책 안건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년도에도 광주시·의회·중앙기관 등 정책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이슈페이퍼 발행, 국책사업 공동기획, 시 정책제안 등 다양한 형태로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위원들은 발족식 종료 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린 아트광주24 개막식에 참석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