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2기 결혼 커플 광수와 영자가 결혼식을 올린다.
9일 방송에서는 '나는솔로' 9번째 결혼커플이자 첫 돌싱커플이 12일 결혼식을 예고했다. 이 소식에 출연진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였고, MC인 가수 데프콘도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이날 22기 영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웨딩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영자는 웨딩드레스를, 광수는 턱시도를 입고 손을 맞잡고 웃고 있었다.
또한 영자는 인스타 게시물에 유쾌한 메시지와 함께 결혼 날짜를 알렸다. 그는 “임신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닙니다, 여러분”이라는 글과 함께 맥주 사진을 게시하며, “22기 광수 영자 2024.10.12 결혼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결혼에 앞서 광수와 영자는 방송에서 1:1 데이트로 더욱 가까워졌다. 데이트 중 광수는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전통 음악 ‘대취타’를 틀며 “중전마마 납시오”라는 깜짝 멘트로 영자를 즐겁게 했다. 이에 대해 영자는 인터뷰에서 “광수가 정말 재미있다. 쿼카처럼 생겼다”며 밝게 웃었다. 광수 또한 데이트 후 “종교나 거리 문제는 뒤로 미루고, 영자님을 제대로 알아가는 하루였다”고 전했다.
다른 출연자들의 사랑찾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날 영수는 영숙의 마음을 묻는 질문을 받으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영식은 영수에게 “영숙이가 마음을 정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고, 영수는 깜짝 놀라며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영식이 전한 소식은 “영숙과 영수는 끝났다”는 것이었다. 이 말에 영수는 “언제 그런 말을 들었냐”고 묻자, 영식은 “어제 밤 사이에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수는 “내가 눈치를 못 챈 건가? 그동안 영숙의 감정을 물어봐야 한다”고 다짐하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데프콘은 “당사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듣는 건 좋지 않다. 불안하게 만든다”고 언급했다.
결국 영숙은 경수와의 대화에서 “그들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했다”고 하면서 경수와 옥순의 관계가 견고하다는 점을 알렸다. 영수는 영숙을 찾아가 “간접적인 시그널을 주면 무한히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영숙은 영수의 이혼 사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며 “종교 문제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영숙은 “나는 제 종교를 강요할 생각이 없지만, 영수님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광수는 재료공학을 전공해 공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경상북도 포항에서 수석 기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영자는 분당의 산부인과에서 12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난임 및 임산부를 위한 PT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