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UAE 두바이 등에서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글로벌 통합 마케팅 ‘스플래시 불닭(Splash Buldak)’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일 브랜드로 약 2개월에 달하는 기간 동안 글로벌 스케일의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최초다.
이번 캠페인은 ‘불닭볶음면’으로 대표되는 브랜드의 영역을 ‘맛’, ‘요리’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고객경험(CX)을 극대화하고자, 직접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찾아가 소스 및 음식을 비롯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구성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
크게 3가지 구성으로 꾸려지는 이번 캠페인은 먼저 스쿠터를 탄 호치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소스를 나눠주고, 배달 기사를 따라가 고객에게 제품을 함께 제공하는 소셜 스턴트 방식의 프로모션이다. 실제로 사용 중인 소스 제품을 가져오면 불닭소스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소스 익스체인지’는 누구나 냉장고에 오래된 소스 하나쯤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마지막으로 ‘불닭 어워즈’는 팬덤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첫 어워즈로, 팬들의 사연을 공모 받는 구성으로 꾸려진다.
이번 캠페인을 가장 먼저 선보일 곳으로 세계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을 선정,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동일한 시기에 중국 상하이에서는 젠지 세대에게 인기 높은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미국 전용으로 개설한 별도 사이트를 통해 모집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사연을 공모 받은 후 50인을 선정해 트로피와 스페셜 키트를 제공한다. 이후 추가 선정을 통해 어워즈 수여식과 더불어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기는 서프라이즈 역조공 파티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세계 각국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본 캠페인은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통합 마케팅이자, 라면을 넘어선 ‘맛’의 영역으로 넘어서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