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위키트리 장해순 기자] 충북도의회가 10일 제42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8일까지 9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양섭 의장은 개회사에서 “10월 10일은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라며 “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임신, 출산, 돌봄 등 단계별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대책 마련과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장은 이어 “17~18일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데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 시급한 현안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장은 이번 회기에 실시하는 충북도기업진흥원 원장과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에 대해 “임용 후보자의 직무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으며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충청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규칙안 4건을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6명의 의원이 나섰는데 △이상정 의원은 ‘학교급식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치 시급’을, △박진희 의원 ‘특수학교 저상버스 도입이 필요하다’ △박재주 의원 ‘충청북도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촉구’ △박지헌 의원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및 직업 선택권 등 권리 보장을 위한 지원 확대 필요!’ △이태훈 의원 ‘질마재 고갯길 개선사업, 염원으로만 끝나서야 되겠는가’ △김종필 의원은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부지 선정 재검토 촉구’를 각각 주장했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돼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된 안건은 모두 42건으로 ‘충청북도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2025년도 충북여성재단 출연계획안’ 등 동의안 19건,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원장 및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요청안 2건이다.
충북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는 1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