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선종철)는 퇴거 위기에 놓인 1인 고위험 가구를 돕기 위해 (사)푸른나눔재단(대표이사 문희곤) 위기가정 지원 공모사업에 지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세대는 오피스텔 관리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세 임대 이자 비용이 장기간 체납돼 관리사무소 측과 LH로부터 경고장을 받는 등 퇴거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당 세대에 150만 원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체납분을 완납,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선종철 위원장은 “시내 중심가에 오피스텔이 많이 위치해 있다 보니 그만큼 관리비를 납부하지 못한 체납세대가 많다”면서 “위기 세대 발굴을 통한 위기 사유 해소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고위험 가구를 위한 지원에 힘써주신 (사)푸른나눔재단에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공적 지원의 부족한 부분은 민간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복지 위기가구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