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창형 기자]='가족공감프로젝트’ 제8회 3대가족 어울림문화축제가 9일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누각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북사회문화연구소(대표 조인호)가 주최한 ‘3대가족 어울림문화축제’는 조부모와 부모, 손자녀 등 3대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가고자 마련됐다.
이번 3대가족 어울림문화축제의 체험부스는 가족사진 머그컵 만들기, 떡메치기, 다도, 달고나 만들기, 컵등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했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당뇨, 혈당 등의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또 붕어빵, 팝콘, 칼국수, 전통차 등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이후 열린 가족음악회에는 배아현, DJ뉴진스님, 딴따라 패밀리, 건우, 팀 싸이렌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축제는 3대가 함께 어울리며 가족간의 사랑과 세대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현대사회에 오늘같은 행사를 통해 가족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호 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표는 “세대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어 세대 통합에 기여하고 나아가 어르신 공경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이 아쉬운 시기에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불교계를 대표해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과 연합회원 사찰스님들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 성상민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