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4일 만에… 영천 강변서 8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024-10-10 09:34

경찰 구조견에 의해 발견

경북 영천시 북안면 강변에서 실종된 8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청 로고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경찰청 로고 사진. / KIM JIHYUN-shutterstock.com

10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시 38분쯤 영천시 북안면 강변에서 경찰 구조견에 의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난 5일 A 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A 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7월 23일, 광주 광산구 영산강변에서 70대 남성 B 씨가 실종 신고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치매 증상이 있었으며, 실종 신고는 지난 7월 20일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B 씨를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B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6월 25일에는 전남 나주 강변에서 50대 남성 C 씨가 실종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C 씨는 전날 나주 지역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다음 날 오후 4시쯤 영산포 인근 강변에서 발견됐다. 이 사건에서도 범죄와 연관된 혐의점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