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좋지 않은 소식 전했다 (+이유)

2024-10-10 09:00

삼성 관계자 “오른손과 왼쪽 눈 부위 맞아”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투수 백정현이 불의의 부상으로 플레이오프(PO) 출전이 어려워졌다.

2022년 8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2022년 8월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삼성 관계자는 10일 위키트리에 "백정현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김헌곤의 강습 타구에 오른손과 왼쪽 눈 분위를 맞았다. 백정현은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검진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엄지 미세 골절 및 왼쪽 눈두덩이 타박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미세 골절 진단에 따라 백정현은 PO 엔트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백정현은 올 시즌 선발로 15경기, 불펜으로 2경기에 출전해 6승 5패 평균 자책점 5.95의 성적을 거뒀다.

당초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험이 많은 백정현을 포스트시즌에서 불펜으로 활용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PO를 4일 남겨두고 백정현이 불의의 상처를 입으면서 엔트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PO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백정현까지 빠지면서 힘든 가을야구를 치르게 됐다.

한편 삼성은 오는 13일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 승자와 5전3승제 PO를 치른다.

지난 3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1회초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3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1회초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역투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