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마인츠) 한국 축구 대표팀 부주장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칭찬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0일(현지 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기를 뛰다가 상처를 입어 소집 제외된 손흥민을 대신해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다.
9일 암만 메리어트 호텔에서 양 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홍명호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이재성이 참석했다.
이재성은 이날 "손흥민이 가진 영향력에 대해서는 함께 대표팀 생활을 몇 년간 하면서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손흥민이 주장이었을 때도 혼자 감당하지 않았다. 팀으로서 우리가 이 시간을 잘 극복해 나간다면, 후배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앞으로 대표팀을 끌어나갈 인재라고 생각한다. 또 충분한 자질이 있다. 저 또한 민재를 돕고, 민재 곁에 좋은 동료들이 함께 도와서 이런 상황을 잘 극복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내일 있을 경기의 중요성을 너무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또 내일 승리를 통해 한국 축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기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