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 전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전 각오를 밝혔다

2024-10-09 12:57

홍명보 감독 “굉장히 중요해”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토트넘)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요르단전의 핵심 전술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 4차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현지 시각)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8일 요르단 암만 현지에서 훈련을 진행하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저번 오만전 경기보다는 비행거리 등 여유가 있다. 이번 10월 A매치 2연전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차선책이 있느냐"고 묻자, 홍 감독은 "차선책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나 전술이 있다.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전술적으로 (손흥민을) 완벽하게 다 바꿔서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누군가는 (손흥민을 대신해) 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팔레스타인전이나 오만전 모두 전술적 변화를 줬다. 하지만 처음부터 아예 다 시작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다. 나간 선수가 얼마큼 하고 변화를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그동안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영향이 있다는 생각이지만, 선수 개인이 그걸 메울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팀으로서 메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이번 요르단전의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 연합뉴스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