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이 뇌암 투병 중에 추가로 두 개의 종양이 발견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소통왕 말자 할매' 코너에는 유은성·김정화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김정화는 "작년에 저희 남편이 뇌종양 판정을 받았는데 최근에 다른 곳에서도 종양이 두 군데 더 발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한 남편이 이제는 몸을 돌봤으면 좋겠는데, 제가 아픈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우러 간다고 하면 같이 가서 돕는다. 저는 남편이 쉬었으면 좋겠는데 다음 달에 또 미국에 간다고 한다. 말릴 수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했다.
유은성은 "저보다 아프고 어려우신 분들이 많으시다"며 "언제 죽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모습이지만 오랫동안 아내랑 아이들이랑 건강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한편 김정화는 2013년 CCM 가수 유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