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9일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남길과 나란히 앉은 모습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서 교수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배우 김남길 씨와 의기투합해 캐나다 밴쿠버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며 "'전 세계 한글 교육 지원 캠페인'은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을 위해 애쓰는 주말학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스터디 모임을 운영하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 물품을 기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스마트TV, 노트북 등 다양한 교구재와 한글 공책, 스케치북, 펜 등 다수의 학용품을 직접 기증하고 돌아왔다"며 "K팝,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많아져 이들의 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와 김남길은 지난 광복절에도 조선 최대 규모의 항일 비밀결사단체 ‘조선민족대동단’에 관한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김남길은 "K콘텐츠가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한글과 한국어가 좀 더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