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은 "노코멘트"… 정소민, 끊임없는 열애설에 직접 입 열었다

2024-10-08 22:17

정소민 "케미 좋아 생긴 해프닝"

배우 정소민이 tvN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에서 동료 배우 정해인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배우 정해인과 정소민(오른쪽)이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정해인과 정소민(오른쪽)이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정소민은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대 배우 정해인과의 열애설에 대해 “‘케미’(chemistry·조화)가 좋아서 생긴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정소민은 “이번 작품뿐 아니라 언제나 상대 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제가 상대에게 맞출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맞추려 노력한다”며 “이번 작품에서 유독 케미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러브 라인을 잘 만들어보자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다 보니 생긴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소민과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연인 역할로 호흡을 맞췄으며 그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실제로 사귀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해인은 지난달 11일 인터뷰에서 “어떠한 멘트도 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는 “작품 안에서 그만큼 케미가 좋았다는 뜻 아닐까 싶다. 드라마도 드라마인데, 메이킹 영상에서도 좋아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가 역대급으로 좋았다고 언급하며 “‘엄친아’ 식구들이 내일 시사회 때 총출동할 예정인데 너무 감사하면서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열애설에 대해 단순한 연기 호흡의 결과물로 일축하며 현장에서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정소민은 2010년 SBS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한 이후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 ‘월간 집’(2021), ‘환혼’(2022)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하며 ‘로코 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녀는 “어떤 수식어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입장”이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정소민은 “어쩌다 보니 제일 많이 하게 된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였는데 다른 장르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과거에는 장르나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야기와 캐릭터 자체를 더 중요하게 본다고 밝혔다. 정소민은 “만약 장르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 돼버리면 자칫 놓치게 되는 부분이 많아서 제가 빠져들고 매료될 수 있는 이야기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