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양시는 8일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33개 마을의 어르신 257명으로 구성된 장수체조 연합팀이 ‘건강백세 장수체조’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장수체조교실’은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광양시에서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이다.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올해는 135개 마을 1,21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주 1회 운영한 체조 교실에서 신체의 유연성과 균형감을 기를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장수체조 지도가 이루어졌으며, 어르신들은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틈틈이 마을회관에 모여 상호소통하며 합을 맞췄다.
장수체조 연합팀은 8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무대 대표곡으로는 ’폼나게 살거야‘, ’브라보 파이팅‘ 두 곡이 선정됐다. 행사는 서로 간의 우열을 가리기보다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장수체조 시연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상호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적절한 신체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기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체조 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