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50% 할인된 요금으로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 가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지역사랑 철도여행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고 QR인증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관광열차 이용권 2장을 증정한다. 이 이용권은 동해산타열차, 서해금빛열차, 백두대간협곡열차, 남도해양열차, 정선아리랑열차 중 하나를 선택해 내년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주, 남원, 단양, 밀양, 영주, 영천, 익산, 횡성 등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 승차권을 제시하면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영주시는 풍기인삼축제 기간(13일까지) 동안 상품을 구입한 후 축제장을 방문하면 영주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며, 횡성군은 횡성루지체험장에서 20% 할인과 횡성호수길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코레일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많은 이들이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출시 두 달 만에 2만여 명이 예매하는 등 전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영동포도축제’, ‘태백 해바라기축제’ 등 지역 축제를 찾는 단체 고객이 늘면서 연계 열차 예매객이 6000여 명을 돌파했다.
최영철 코레일 여행플랫폼처장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상품을 준비했다”며 “선선한 가을,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기차여행이 되도록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