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위즈 감독이 팀의 핵심 선수인 황재균에 대해 말했다.
KT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트윈스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홈경기로 치른다. 양 팀은 현재 각각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3승을 먼저 거둔 팀이 삼성라이온즈와 맞붙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강철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준비하며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재균의 근황을 직접 전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황재균에 대해 "스윙이 달라졌더라. 마음이 많이 편해진 것 같더라"라며 "타격 코치 역시 좋게 보고 있기에 타순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지난 6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멀티히트(2안타)를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이날 3차전에서는 KT위즈의 중심 타선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황재균과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은 결혼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지난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황재균과 지연은 열애 끝에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