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전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백제의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축전의 막은 10월 11일 18시에 열리는 선포식에서 열린다.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드림뮤지컬팀이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성왕의 꿈-백제, 사비에서 세상을 짓다’와 △가수 크레즐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0월 12일과 13일에는 ‘백제를 관람하고, 듣고, 보는 렉쳐콘서트’가 17시에 개최되어 백제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제공한다. △12일에는 김재원의 강연과 코코몽의 공연이, △13일에는 심용환의 강연과 퍼니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상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백제의 역사를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백제탐험 미션게임 ▲백제역사탐구 ‘백제마블’ ▲백제인퍼스널 컬러 체험 ▲백제디저트 만들기 ▲백제예찬 전시 ▲백제디딤놀이터 ▲행복 엽서 작성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부여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이번 축전에서 아이들과 함께 백제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