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아이돌 그룹 NCT U, NCT 127 출신 태일(문태일)의 혐의가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져 적지 않은 이들이 충격을 표하고 있다.
이 내용은 7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이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태일은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됐고, 지난 8월에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두 명 이상의 공범이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하는 범죄다. 만약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에 따라 7년 이상의 징역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일은 지난 8월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는 것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 후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진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집단 성폭행이라는 태일의 정확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K팝 팬들은 물론 대중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태일의 혐의가 사실일 경우, 그의 이미지 회복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태일과 계약을 계속 이어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