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천안의 빛 in ARARIO' 야간관광 행사 시작… 새로운 문화적 감동 선사

2024-10-07 10:09

미디어아트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 야경 축제

‘매니폴드’를 활용한 ‘천안의 빛’ 작품 / 천안시
‘매니폴드’를 활용한 ‘천안의 빛’ 작품 / 천안시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은 10월 4일, 천안 최초의 야간관광 행사인 '천안의 빛 in ARARIO'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와 아라리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체결한 야간관광 활성화 협약에 따라, 천안의 문화적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점등식에서는 박상돈 시장과 시민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행사장 일대를 화려한 빛과 음악으로 채우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또한, 세계적인 조각 작품인 '매니폴드'와 '수백만 마일'이 미디어파사드, 조명쇼, 홀로그램 등의 첨단 기술과 결합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벽면에서 대학생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되며, 방문객들은 반응형 미디어아트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레이저 그림 그리기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다.

김곡미 원장은 “천안의 빛 in ARARIO는 현대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행사로 천안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발견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의 명소에 밤의 아름다움을 더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천안이 야간관광 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천안의 빛 in ARARIO' 행사는 천안의 역사적·문화적 자산을 조명하고, 10월 1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