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진 지난 5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화려하게 펼쳐진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 공연장을 찾은 관광들이 황홀한 밤 풍경과 가을밤의 정취에 흠뻑 빠졌다.
첫 음악분수가 하늘을 가르며 솟아 오르자 우레 같은 박수와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쉴 틈 없이 거대한 화려한 분수가 연달아 올라오면서 새까만 밤하늘은 전등을 켜 놓은 것처럼 밝아졌다.
'화려한 분수 쇼'가 이어지자 관광객들은 저마다 "우와", "정말 멋있다"와 같은 감탄사를 연발 했다. 또한, 카메라에 담느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관람객도 많았다.
음악분수 공연은 주 7일 상시 공연으로 공연 횟수는 평일(월·화·수목·금·일 오후 7시)은 1회, 토요일은 2회(오후 7시와 8시) 공연한다.
특히 화순의 밤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음악분수 쇼는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개념의 콘텐츠 연출과 방문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2024년 3월 8일부터 재개되었으며 10월부터는 일몰 시간에 비례해 8시 공연을 7시 공연으로 재조정하고, 10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음악분수 공연을 11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는 올해 7월부터 운영 중인 개미산 전망대에서도 관람이 가능하고, 주민들의 입소문과 SNS를 통해 수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군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다채로운 분수 쇼와 꽃길, 야간경관,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공존하는 화순 꽃강길 음악 분수대 일대는 화순의 문화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