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정부에서 민원실 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해 인증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부와 외부 안전 환경, 민원 처리 실태, 민원 서비스 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를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정받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쳤다.
특히 민원인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까지 대대적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이전을 마쳤다. 새롭게 단장된 민원실은 도민의 편리한 접근성 향상을 최우선으로 뒀다. 버스 승강장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민원실 최근접 거리에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새로 완비해 주차 편의를 대폭 향상했다.
또한 도민 편의 제공을 위한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전용 창구 설치,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안내판 설치, 영유아 동반가족 공간인 수유실 마련 등의 조치를 취했다.
도민과 민원 담당 공무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청원경찰 안내원을 배치하고 웨어러블 캠, 휴대용 녹음장치 등 보호장비를 갖췄다.
신홍식 전남도 소통기획팀장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동시에 책임감도 커졌다”며 “곧 문을 여는 북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계해 국민행복민원실에 걸맞은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기존 민원실 자리에 도민 휴식 공간인 북카페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국민행복민원실 인증 현판을 행정안전부에서 받는 대로 현판식 등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