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승 대형 셔틀버스와 스파크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5일 낮 12시 20분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인근 체육관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40인승 대형 셔틀버스와 좌회전하던 스파크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김 모 씨(88)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조 모 씨(84)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셔틀버스 탑승객 32명 중 김 모 씨(64) 등 3명이 단순 타박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버스는 당시 관광객을 태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 운전자 김 씨와 조 씨는 이날 지역 축제 행사장에 왔다가 귀갓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41분께 경북 경산 진량읍 한 편도 5차선 도로를 건너던 50대 A씨가 택시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여파로 반대 차선으로 튕겨 나간 A씨는 달려오던 스파크와 포터 차량에 연달아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 경찰은 A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도각사 주차장에서는 주차 중이던 한 차량이 주차장 난간을 들이받고 2m 아래 있던 한 주택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이 추락한 주택 내부에도 사람이 없어 추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발생한 사고"라며 "음주, 마약 투약, 무면허, 급발진 주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