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군이 '반값 가족여행 강진'에 이어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통해 또 한 번 성공을 거뒀다.
강진군은 이러한 성과가 4분기를 맞아 주목받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강진군의 카드 매출은 지난 8월에 전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이는 전남 22개 시군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반값 효과’가 제대로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반값여행 지원금과 함께 강진사랑상품권 15% 할인 등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강진사랑상품권 결제율이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지역화폐의 회전율도 상승하고 있다.
또 강진군에 대한 인지도 상승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목적지 검색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SNS 언급량도 22% 늘어났으며 네이버 검색량도 26% 증가해 강진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개인, 친구, 연인,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최대 5만원, 팀(2인 이상)은 최대 20만원까지 여행비를 돌려받을 수 있다. 여행하기 전 강진반값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신분증 제출 한 번으로 바로 승인이 이뤄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생활인구 증가는 이제 행정안전부에서 교부세 반영의 페널티가 아닌 인센티브를 주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강진군은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앞장서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