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수완동의 마을 안전 지킴이,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단장 박병기)이 뛰어난 전문 역량과 실력을 인정받아 최근 광주광역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역 20여 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은 ‘나도 할 수 있다. 사람 살리는 일’을 주제로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응급 구조하는 상황극을 연출했다.
응급상황 발생과 함께 차분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며, 능숙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주변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파악해 활용하는 역량을 보여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은 2018년 주민 스스로 마을 안전을 살피고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이후, 매주 학교, 공원 등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빗물받이를 점검‧정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사고‧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역량을 기르는 노력으로 참여 주민 전원이 안전자격증을 취득, 지난 2020년 수완동이 광주의 제1호 안전마을로 선정되는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박병기 수완동 시민안전점검단 단장은 “위험에 처한 주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단원 모두 올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주민 스스로 마을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